합섬직물 수출 단가 상승

2005-01-05     강지선
합섬직물수출이 국내 수출업계의 차별화 제품 노력에 따라 단가 상승을 이뤄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중동, 미국 대 선진국 의류수출국 시장에서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로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섬산련이 발표한 11월 섬유수출 중 화섬필라멘트직물의 경우 중국 등 경쟁국과의 차별화 제품 수출노력이 업계에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1.5%의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발개도국 및 중국 제품과의 경쟁심화,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수출물량은 11.1%에 달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혀 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21.1%, 터키가 19%로 증가했으며 미국 22%, 두바이 13.6%, 홍콩 13.5%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편직물의 경우에는 쿼타 해제 이후 중국의 급부상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남미국가의 중국의 대미 의류수출 확대에 따른 대미 의류수출 감소가 원자재 수요 부진으로 나타났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