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디스플레이 심플해지는 양상띤다

1999-02-09     한국섬유신문
최근 매장 디스플레이가 점차 심플해지고 있다. 과거 낚시줄과 종이를 사용하여 벽면을 장식하고 천정에 다 는 등 화려한 연출이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되었으나 현 재 심플하고 간결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프라다」 「루이비통」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간 편하고 심플한 매장 인테리어를 선호, 상품의 이미지를 표과 적으로 전달하자 전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장의 화려한 장식보다는 내부 구석까지 고객에 대한 배려, 윈도우와의 연결감이 감각적이되 심플한 모드가 판매에 효과 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견해. 그러나 전체적인 외관은 심플해졌지만 상품의 특성을 살릴 포인트가 중요하여 윈도우, 선반 행거, 벽면 등의 하나를 살 리는 것이 매장 디스플레이의 생명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은 국내 매장 디스플레이의 역사가 짧아 윈도우 등에 80%의 시간과 예산을 쏟아온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사라질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겉모양만 꾸며놓은 매장보다는 내용이 알찬 자연스럽고 간결한 연출이 변덕스런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것 이 강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심플하고 간결한 매장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에게 호응 이 좋아 점차 지속될 전망이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