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용 아웃도어웨어 전개
넬슨스포츠코리아, 산악자전거 전문 매장 통해
2005-01-08 김선정
넬슨스포츠코리아(대표 정호진)가 올 상반기 MTB용 바이크 웨어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새로운 라인은 상호를 브랜드화해 ‘넬슨’ 또는 ‘넬슨스포츠’를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바이크 웨어 시장의 수요는 작지만 그나마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넬슨스포츠코리아는 그간 세계 최고급 클라이밍 웨어 ‘아크테릭스’를 전개하던 노하우를 적극활용, 바이크 웨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호진 사장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아직 시장규모는 작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작은 시장에서 전문성을 발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추구하는 바”라고 설명한다.
오는 S/S에는 일단 소량의 의류로 마켓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크 웨어는 마운틴 바이킹시 엉덩이 통증을 방지하기 위한 탈부착 패드, 우천시 빗물이 안장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드롭테일, 바이킹 도중 손쉽게 이용 가능한 뒷주머니 등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재귀반사테입을 디자인에 활용, 야간이나 흐린 날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바이크 웨어는 등산용 의류 유통망이 아닌 산악자전거 전문 매장을 통해 전개하게 되며 첫 시즌 약 15개의 유통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류를 포함, MTB용 배낭과 장갑도 출시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슈즈와 프로텍터까지 아이템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S/S의 마켓테스트에 이어 F/W에는 바이크 웨어 라인의 인지도 상승 작업과 함께 본격적 시장진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