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틈새공략 ‘지상명령’

아이템 다양화·가격차등…시장 세분화

2005-01-08     김선정
아웃도어 업계에 틈새를 노려 시장확대에 나서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등산’ 위주의 카테고리에서 탈피하는 것이 시장 확대를 위한 키 포인트.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한 또 다른 전문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혹은 일반인의 접근이 쉽도록 대중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케이투코리아의 ‘K2’는 액티브 스포츠 라인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스포티 스타일로 활동성을 강조했으며 오는 겨울 시즌에는 스키·보드복을 출시, 겨울스포츠 시장으로도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암벽등반용 릿지화, 산악마라톤용 트레블 런닝화도 출시해 다양한 방면의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넬슨스포츠코리아는 올 상반기부터 MTB용 아웃도어 웨어를 출시, 마켓테스트에 돌입한다. 향후 MTB 시장 확대에 대비해 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는 현재 활성화되고 있는 할인점 전문 브랜드 또는 중가 아웃도어 브랜드를 런칭, 니치마켓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아웃도어 업계에도 틈새를 찾아 나서는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머지않아 시장 세분화가 이뤄지리라 전망되고 있다. 또한 골프 웨어, 정통 스포츠 웨어 및 기능성 캐주얼 웨어와의 접목도 가속화되고 있어 소비자 유입 활성화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