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브랜드(1)

해외브랜드 도입 신규시장 장악고가-중가 양극화 뚜렷…백화점·가두상권 이분화

2005-01-08     한국섬유신문
올상반기 신규 브랜드들의 틈새 공략이 가속화, 시장 세분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성공적 시장 안착을 위해 신규들은 인지도가 확고한 브랜드의 서브라인 도입 전략을 펼친다.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며 신시장 개척에 앞장선 신규 브랜드들은 50여개 이상으로 특히 여성복, 유아동복, 캐주얼 복종의 신규출시가 활발하다. 전 복종에서 해외브랜드 도입 열풍이 불고있고 브릿지 라인 전략이 두드러진다. 이들 신규들은 어느 때 보다도 세분화된 시장을 노리며 조기안착을 시도하고 있어 브릿지 시장의 활성화도 예고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유통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유통형태 중 하나만 공략하는 브랜드들이 등장, 다각적 유통의 활성화도 유도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은 직수입 시장 확대 및 합리적 브랜드 출현 등 시장 양분화 현상이 뚜렷하다. 뉴써티 시장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여성복, 골프웨어, 남성복 등에서 활발하나 여성복은 골프감각을 접목한 캐주얼웨어 라이센스 브랜드 런칭에 집중, 특히 합리적인 뉴써티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반면 남성복은 고급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뉴써티 소비군을 공략하고 골프웨어는 영한 감각의 직수입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뉴써티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20대후반서 30대초의 웰빙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주목한 신규의 등장도 눈에 띈다. 올상반기 패션시장은 해외브랜드 도입이 신규 런칭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직수입 및 라이센스 브랜드 도입이 확대됐다. 유아동복 신규 시장은 절반이상이 해외브랜드가 차지, 고가 해외브랜드 대거 도입이 이뤄진다. ‘버버리 칠드런’, ‘DKNY 키즈’ 등 명품 아동복 시장이 확대되고 ‘까발리 엔젤스·데벌스’, ‘엔젤블루’, ‘트루사르디 키즈’ 등 고가 직수입 아동복 멀티샵도 등장한다. 또한 롯데상사도 일본의 대표 주니어 브랜드들로 중고가 직수입 멀티샵 ‘주니어시티’를 출범시킨다. 직수입 브릿지 시장 확대도 본격화돼 디자이너 캘빈클라인의 브릿지 라인 ‘ck캘빈클라인’의 여성, 남성복이 도입되고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도 명품의 격과 트렌디, 합리적 가격 등으로 브릿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인너웨어는 초고가 브랜드 런칭, 할인마트 공략 브랜드 런칭 등 다양한 브랜드가 출현한다. 최고가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이 화려한 오뜨꾸띄르 감각을 드러내며 르페도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Fashino’를 런칭한다. 인너웨어는 타복종에 비해 백화점, 할인점, 로드샵 등 다양한 유통에 신규 브랜드가 출시한다. 잡화 및 액세서리 시장도 해외 브랜드의 출범이 줄을 잇고 있다. ‘폴로랄프로렌’, ‘원티드’, ‘토즈’, ‘베리타스 런던’ 등 해외 브랜드 도입이 활발하고 멀티샵, 토틀샵도 또 하나의 경향이다. 여성복은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침체에 따른 소비군 이탈을 주목하며 이들을 향한 공격영업 및 마케팅으로 신규의 성공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매긴나잇브릿지’, ‘ck캘빈클라인’ 등이 그렇고 ‘까르뜨블랑슈’ 레이디스는 트래디셔널 군에서도 가장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제안해 신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브랜드 도입붐으로 집중된 중고가 시장 신규 런칭과 함께 합리적인 소비층을 위한 중저가 브랜드들도 대거 런칭, 시장 양극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SPA형 브랜드 ‘캐쉬’, 중가 럭셔리 시장을 개척하는 ‘마리끌레르 스포트’, ‘유레스포츠’, 스포츠와 트래디셔널 감각으로 무장한 캐주얼웨어 브랜드 들이 대거 출범한다. 캐주얼 시장은 이번 시즌의 활발한 신규 출시로 ‘포스트(post)-감성’의 시대가 예견된다. ‘폴햄’, ‘휴이’, ‘크럭스’, ‘쿠버스’, ‘UCLA’, ’GGPX’ 등이 스포티브 기조의 모던 트래디션 감각을 내세운다. 또한 진캐주얼은 프리미엄, 정통 지향이 특징적이며 ‘버커루’, ‘얼진’, ‘프랭키비’ 등이 시장 개척에 나선다. ▨ 여성복 -가두·백화점 영업정책 이원화 -글로벌 출현…중·일 동시 런칭 여성복 시장이 올상반기를 기점으로 구도 변혁이 예상된다. 지난해 정리가 가속화된 캐릭터조닝의 대체 시장으로 직수입 브릿지 라인의 확대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가두상권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신규의 출현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2년간 확대됐던 영캐릭터캐주얼 시장도 경쟁구도를 재정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 가운데 니치마켓을 겨냥해 시장변화를 주도할 브랜드로는 ‘더블유닷’, ‘매긴나잇브릿지’, ‘마리끌레르 스포트’, ‘유레스포츠’, ‘ck캘빈클라인’ 등이 등장한다. 이탈된 캐릭터시장의 소비군을 대거 흡수한다는 전략 아래 런칭되는 브랜드는 ‘매긴나잇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