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영역 크게 확대
로베르또 여성고객 집중 공략
2005-01-12 김경숙
스포츠웨어 로베르또(대표 노성용)가 아웃도어 아이템을 확대, 스포츠·레저 브랜드로 거듭난다.
로베르또는 소비자들의 레저에 대한 관심고조로 이 분야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조류에 편승해 아웃도어 아이템으로 카테고리를 확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시즌부터 아웃도어용 기본아이템인 티셔츠와 바지를 선보인 로베르또는 신규 아이템에서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에는 아웃도어아이템을 보다 확대, 아웃도어와 스포츠의 비중을 5:5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대는 중저가를 지향, 고객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한다.
또한 여성고객을 주 타겟으로 설정,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여성 취향의 다양한 색감을 적용하면서 여성스런 라인을 부각시킨다. 여성의 비중은 아웃도어 물량의 70% 정도.
“불경기 속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저가 브랜드가 범람하고 있지만, 최상의 퀄리티와 그에 어울리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고수, 브랜드이미지를 지켜나가는 것이 롱런하는 브랜드의 힘이다.”라는 것이 노성용 사장의 경영방침이다.
따라서 로베르또는 고급소재 사용과 철저한 제품관리를 통해 품질로 인정받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로베르또는 트레이닝복과 아우터 아이템이 주력인 스포츠군도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있고, 아웃도어가 신장함에 따라 S/S 시즌에는 지난해 대비 30%의 물량확대를 기획했다.
또한 지난 8월 홈페이지를 온라인 쇼핑몰로 업그레이드, 온라인고객 흡수를 시도하고 있다.
/김경숙 기자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