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유망 상권분석](125)청주

국내 스트리트 상권중 최고빅3 백화점 진출 “無”…전국 브랜드 밀집 패션도시 실감

2005-01-26     KTnews
청주는 빅 3 백화점이 한곳도 없는 유일한 대도시다. 그러므로 어떤 지역보다 스트리트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청주 중심가인 상당길은 전국적인 브랜드들이 밀집돼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 나가 ‘이곳이 패션도시’임을 실감시키기도 한다. 특히 청주는 교육도시로 10대와 20대 초반의 인구가 많은 데다 청주는 예상외의 공단도 상당수 발달되어 있어 20대 초반 연령대의 의류구입비가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또한 주변의 상가들 역시 의류 등 패션사업에 거는 기대가 또한 높다. 이곳에는 두 개의 백화점으로 청주백화점과 흥업 백화점이 있어 내셔날 남성복과 여성복 정장 중심 및 아동 등 조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주네쓰가 영화관을 낀 보세브랜드들을 유치, 영업을 하고 있는 전문몰이 위치한다. 청주는 상당길을 중심으로 상권이 확산추세에 있으면서 내부적으로도 세분화된 삽으로 상당길내 로데오 거리가 형성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발전이 기대된다. 이곳 로데오 거리는 지난해 말 탄생되어 아직도 브랜드를 구성 중에 있지만 시내 밀집지역내 특정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마련을 정기적으로 추진 활성화를 보일 것으로 주최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들 외 외부적으로는 청주터미널 부근 가경상권에 드림 플러스가 막바지 오픈준비를 추진하고 있어 내달 13일이면 본격 오픈 한다는 것. 이곳에는 청주 젊은이들을 모두 밀집시킨다는 전략으로 유니캐주얼 영캐주얼의 입점 MD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청주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 애플즈가 테마형 패션타운이 개발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hyun@ /이종협 기자 hyuby@ /최영익 기자 paul0206@ayzau.com ◈매장 VS 매장 【엔 진】 -패션사업, “저한텐 천직이지요” -매니아 확보 전력…키워드는 ‘차별화’ “패션사업에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는 ‘엔진’, ‘XinX’ 청주점 유승일사장은 선천적으로 옷을 좋아하면서부터 대리점 영업에도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있는 만큼 남다른 자신감과 함께 늘 최선을 다한다. ‘엔진’으로 사업성과를 얻고 있다는 유사장은 청주 상당길내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떠오르는 신흥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엔진’은 지난 9월 17일 오픈 했고 ‘X in X’는 지난달 19일 문을 열었다. 아직도 채 가시지 않는 새 건물냄새를 풍기는 매장 내는 유사장의 인상만큼이나 깔끔하고 패셔너블한 공간임을 느끼게 한다. 유 사장은 ‘엔진’‘X in X’브랜드는 누구나가 인정하는 확실한 차별화 브랜드이기 때문에 매출력에 뒷받침이 된다며 브랜드자랑을 펼친다. 특히 구축된 매니아가 있기 때문에 판매에는 노하우보다는 소비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편이란다. 매출은 꾸준한 편이며 데코의 이랜드 합병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크게 없으나 봄 상품은 여성적인 취향의 페미닌한 경향을 적극 반영해 매니아 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여성에게도 어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X in X’는 차별화된 고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경제력이 없는 대학생 층보다는 확보된 경제력과 차별화된 옷을 선호하는 미씨족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카 파】 -캐주얼·스포츠 중간 마켓 공략 -섹시&스포티 컨셉…원초적 이미지 어필 “청주지역에 ‘카파’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하지만 ‘카파’라는 브랜드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원하는 차별화 된 옷으로 스포츠와 캐주얼의 중간마켓으로 떠오르는 빈시장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카파청주점의 최영권사장. 최사장은 오랫동안 패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직접 사업을 해온 경영자이기도 하다. 회사조직이라는 보다 큰 규모에서 경영을 하면서 느낀 노하우를 브랜드 영업에 걸어본다며 약간은 조심스런 행보에 근심도 있지만 카파와 함께 ‘휠라’, ‘휠라인티모’를 동시에 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영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 사장은 카파의 홍선표상무를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시장을 보고 읽고 전망하는 우리나라 최고로 손꼽히는 전문가임을 피력했다. 또한 홍 상무는 모든 일에 가능성을 가지고 다함께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선봉장이라며 최 사장 자신도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카파’는 이미 축구매니아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월드컵 때 이태리 선수들이 입었던 옷이다. 기능성과 감각 있는 스포츠컨셉으로 알려진 카파는 19세에서 25세를 겨냥해 ‘섹시 & 스포티’한 컨셉으로 스포츠내면의 즐거움과 원초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스포츠에서 출발해 기능적이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최영권사장은 향후 카파 외에도 올봄 디알렉시오와 마리끌레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