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연, 시설구입 대출금 상환기간 1년이상 연장건의

1999-02-09     한국섬유신문
직물업계는 최근 외화리스자금, 시설투자 원리금 상환기일이 집중적으로 몰려 환율 상승 및 금리 급등으로 인해 존폐위기 에 직면한 가운데, 시설구입대출금의 상환기간 연장을 촉구 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安道相)는 지난 4일 직물 업계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해 섬유업계가 많이 이용하 고 있는 일반외화대출금, 외화표시리스금, 산업기반기금을 상 환기간을 도래일로부터 각 1년이상 연장조치를 골자로 정부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관련업계는 재경원이 중소기업의 환차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외화표시원화대출 1년연장은 섬유관련 산업에 실효성이 없을뿐만아니라 직물업계 실정을 제대로 파 악못한 시책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따라서 직물업 계의 높은 수출 및 고용비중 등 국가경제상 기여도와 산업상 특성을 고려 외환금융 위기를 극복키 위해서는 후속조치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박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