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겨냥 국내 유망디자이너 호평

홍콩 패션위크·월드 부띠끄 성료

2004-01-26     안은영
‘2004 추동 홍콩패션위크’와 ‘월드 부띠끄홍콩’이 지난 1월 13일에서 16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세계 최대 패션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본토를 겨냥한 인도, 대만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적극적 참여로 지난해 보다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 홍콩패션위크는 OEM관련업체의 종합전시회로서 패션잡화, 액서서리, 니트 관련업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으며, 월드부띠끄 경우는 신인디자이너들의 작품 경연장으로서 최근 그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월드부띠끄홍콩’의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에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문군’, ‘기센’, ‘가니쉬’, ‘스튜디오 에프’, ‘애주’ 등 국내 유망 디자이너가, 여성경제인협회의 ‘서문정’, ‘염상분’, ‘장주희’ 3인의 패션쇼가 중국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 홍콩행사를 통해 중국 및 홍콩진출에 성공한 브랜드로서는 ‘문군’, ‘강기옥’, ‘천애주’ 등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이 전시회를 `크게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무역발전국은 이번 행사 성공과 관련, 쇼와 부스의 체계적 연계, 북경 및 상해 바이어 집중 공략,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제품 홍보강화 등을 꼽았으며 패션쇼와 부스 전시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밝히고 있다. /안은영 기자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