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브라’ 여름철 특수 노린다
유사품 차단 법적조치마련 홍보 강화
2005-01-26 안성희
누브라코리아(대표 배유진)의 ‘누브라’가 여름철 판매특수를 대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구사한다. 미국 브라젤社에서 직수입하는 실리콘 접착식 브래지어 ‘누브라’는 여름철 노출의상 및 수영복 안에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의 강점을 살려 3월부터 대대적인 홍보전략에 들어간다.
따라서 극장광고를 비롯해 여성잡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각도에서 소비자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중국에서 밀려온 유사품에 의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던 누브라코리아는 올해는 의장등록을 모두 마친 상태라 가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며 오는 5월 특허권도 나올 예정이어서 앞으로 유사품은 법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이 메인유통인 ‘누브라’는 제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호텔 및 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압구정 직영매장 등 오프라인 영역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그러나 ‘누브라’ 단품만을 취급하는 점과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제품의 특성상,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판매에 치중할 계획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누브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피팅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지도 확산의 루트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여름철 반짝판매가 아닌 4계절 상품으로 인식전환을 도모하는 누브라코리아는 봄에는 웨딩드레스, 여름에는 노출의상 및 수영복, 가을/겨울에는 어깨선이 드러나는 니트 등에 코디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