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베트남 섬유기계 진출모색
염색·가공기 인기…VINATEX 업체 선정 유력
2005-01-29 강지선
베트남에 국내산 섬유기기의 경쟁력을 마련하자!
지난 27일 한국기계 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에서 ‘대 베트남 섬유기계·부품 시장 수요확대를 위한 전략적 세미나’가 개최돼 동업계 관심을 모았다.
베트남은 원유다음으로 섬유, 의류사업이 중요 발전사업으로 정부 정책아래 외국투자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국내 섬유기계 및 부품업체들의 전략적인 진출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기계 수출시장에서 중국을 비롯한 후발개도국의 시장점유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국내업체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지난 2001년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섬유산업 발전 전략’에선 생산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밝힌바 있으며 이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약 235억 달러 투자를 예상 장치비 약 137억 달러, 2006년에서 2010년까지 약 200억 달러(장치비 약 12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염색·가공기계를 중심으로 90개사를 선정 집중 투자할 뜻을 비췄으며 60개 공사로 이뤄진 국영기업 VINATEX를 통해 기업체 선정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산업자원부측은 국내산 기기에 대한 홍보를 위해 올해 1/4분기내 베트남의 섬유기계 관련 정책 결정자 및 구매자를 국내에 초청할 것을 협의하고 있으며 2/4분기내 현지 순회 로드쇼를 통한 전시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