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부자재 각광

아웃도어 성장속 투·방습 안감 등 활기

2005-01-29     안수진
아웃도어 제품이 인기를 끌며 기능성 부자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주 5일제 시행으로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불경기에도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웃도어업계는 올해 많게는 200%이상 물량을 확대하며 볼륨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기능성 제품을 크게 선호하는 경향으로 유명 소재 브랜드들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아웃도어의 인기에 힘입어 기능성 원단과 매치될 수 있는 특수한 부자재들의 물량 역시 증가할 전망으로 각 업체들마다 업그레이된 제품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지퍼전문 삼성화스나는 지난해 추동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얻은 방수지퍼를 비롯한 특수지퍼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 생산라인 이외에도 특수지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지속적인 품질보완을 통한 기능성제품 위주로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심실링테이프 전문 프로스코리아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방수지퍼를 비롯해 2.5레이어 프린팅 원단과 테이프를 패키지로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상반기부터는 일본에서 기능성 심실링테이프를 도입하면서 특수 부자재 전문 업체의 이미지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자재 업계의 불황탈출의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는 기능성제품 시장에 많은 업체들이 집중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수진 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