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김직수, 방림 과장
방림, 크라비욘 소재 독점 전개日 SEK마크·패션브랜드와 공동마케팅 펼져
2005-02-02 김임순 기자
뛰어난 가공력을 인정받고 있는 방림(대표 손상락)이 항균소재시장에서 또 다른 면모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미겐시의 크라비욘 파이버를 도입, 다양한 소재로 개발 시장확대를 시도하고 나섰다. 한국 크라비욘과 일본 오미겐시 社를 통해 독점 개발 판매권을 획득한 방림은 항균력 면에서 우수한 일본 크라비욘 원료 도입으로 국내수요자들의 건강제품 요구에 적극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일본의 항균방취 가공마크는 일본섬유제품위생가공협의회의 SEK마크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방림관계자는 설명했다.
방림 신제품 개발실 김직수 과장은 “기능성 원단이 많이 공급되고는 있으나 이름뿐인 것들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크라비욘은 화이버 상태에서 가공되기 때문에 영구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면 여타기능성 상품경우 도포 등 가공상태에서 기능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지적 항균력이 우수한 크라비욘 소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크라비욘은 키틴 키토산을 그대로 섬유화 한 것으로써 공업적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며 레이온 비스코스와 일체화한 새로운 섬유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것.
이는 다른 키틴 키토산 섬유의 제조법처럼 키토산의 미립자를 비벼 넣거나 후 가공을 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김과장은 재차 강조했다.
따라서 크라비욘 경우 피부에 접촉이 균일함으로 키틴 키토산 효과가 균일하게 나타난다. 세탁을 되풀이해도 키틴 키토산의 효과는 최초의 상태와 변함이 없다.
항균 방취성에서 타 제품들은 단지 키토산의 항균작용임에 반해서 크라비욘은 키틴을 직접 섬유화하는 과정에서 키틴 키토산화를 이룩함으로서 키틴의 강한 항균력과 인체 피부 속의 효과를 증가시켜 생체세포를 활성화, 피부의 균에 대한 면역성을 강화시켜준다.
가공성은 표백상태에서도 항균력이 좋으며 염색 후에도 항균력을 유지한다. 염색시 일반가공제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이 있다. 타제품들은 표백상태에서는 항균력이 없으며 지정 가공제 만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다.
한편 방림은 이러한 크라비욘 항균 방취 소재를 침구류 및 의류 등에 적극 적용시켜나갈 것과 우수한 완제품 브랜드들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