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zone]‘이온’ 4月 본격 진출...외
2005-02-02 한국섬유신문
▨ ‘이온’ 4月 본격 진출
다인코퍼레이션(대표 박락준)의 무봉제 심리스 언더웨어 ‘이온(EEON)’이 오는 4월경 1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우선 압구정, 이대앞 등 직영점 오픈을 추진하는 다인은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전문점 개설에 나설 방침이다.
케미솔, 팬티, 런닝 등 아이템이 단조로워 전문점 영업에 한계점을 안고 있었던 ‘이온’은 이번에 브라 및 남성물을 확대시켰으며 인너와 아우터와 브릿지 라인인 탑류, 운동시 별도 브라착용 없이 입을 수 있는 컨트롤라인까지 점차 심리스 응용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컬러 또한 기존의 블랙, 화이트 등에 국한됐던 것에서 벗어나 비비드컬러를 추가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전 제품이 이스라엘에 위치한 세계적인 심리스웨어 공급사 ‘지보 사브리나’에서 생산되며 소재 또한 라이크라를 함유해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터치감이 강점이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면소재 심리스 언더웨어는 이제껏 국내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제품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부산지역 백화점 MD개편 소폭
부산지역 백화점의 상반기 MD개편이 경기침체와 브랜드사의 위축으로 소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성복 존의 경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미 지난해 대대적인 개편을 마무리 지은 상황이어서 큰 변화 없이 중단브랜드에 대한 일부 변경만을 시행하고, 3층 숙녀정장에서는 단품코너를 철수시키고 멀티샵을 기획하고 있다.
대대적 리뉴얼을 시행중인 롯데부산본점은 4월중순경에 3층의 공사가 마무리되고, 그 이후부터 2층의 단계적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다. 롯데 동래점도 소폭 진행될 예정이며 교체브랜드가 미정상태이다.
현대 부산점은 미씨층이 2층 여성캐주얼 군을 선호함에 따라, 영과 미씨의 브릿지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3층의 브랜드 일부를 2층으로 이동시키고 기존 3층에는 중년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존을 구성, 연령별 타겟 구성을 재편성하겠다는 계획이다.
▨ 힐텍스, 클라이밍 전문 ‘스네이크’출시
힐텍스(대표 송표명)가 아이템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적극적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힐텍스는 자회사인 호프힐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원단에서 완제품까지의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3년째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여온 힐텍스는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얻어 올해 초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출시한 클라이밍 전문복 ‘스네이크’는 이태리에서 클라이밍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테이크팀’을 결성하고 이 팀의 자문을 통해 샘플의 수정보완작업을 거쳤으며, 홍보 마케팅까지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힐텍스는 투습방수 3layer원단이 보통 700g 정도였던 것을 개선, 2.5layer 개념의 300g 투습방수 원단을 새롭게 선보였다.
▨ 폭스아울렛, 오픈일 4월로 연기
폭스아울렛(대표 원종희)이 오픈일을 연기하고,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쇼핑몰 분양이 삐걱거리는 가운데 폭스아울렛이 오픈일을 연기해 자금부족으로 인한 시행사의 교체, 혹은 오픈 취소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폭스아울렛 측은 일부 롯데지분 인수 과정에서 상호간의 의견 차로 계약체결이 지연되고 있을 뿐이며, 시행사의 변경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계약주들에게 지연된 기간만큼의 손해에 대한 추가적 보상조치를 취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한편, 폭스아울렛은 시공사를 LG건설로 교체, 내부수리 공사를 새롭게 들어갈 예정이며 늦어도 4월에는 오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