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23)신한모방

끊임없는 기술개발…해외시장 석권혼방사·울·수퍼워시 등 특수사 생산박차

2005-02-05     이현지
원사 전문업체 신한모방(대표 이영기)이 끊임없는 기술력 개발과 생산력 증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모방은 1987년 창립 후 아크릴 방적사로 출발해 현재 혼방사 및 Wool, 수퍼워시, 각종 특수사 등의 고급 원사를 생산, 국내업체는 물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신한모방은 지난해 400만 불의 매출을 기록, 올해 최대 40%이상 수출증대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경기불황에 따른 대외적인 수출시장의 악재와 국내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한모방의 수출물량은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슈퍼워시’를 주 아이템으로 노멀한 울과 조끼, 가디건 등의 교복에 활용되는 ‘아크릴 울 혼방사’, 양말의 ‘나일론 슈퍼워시’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퀄리티를 기본으로 항균, 방취 등의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 해외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업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10톤 물량의 ‘슈퍼워시’가 매해 수출되고있으며, 베트남은 혼방사를 주 아이템으로 수출하고 있다. 신한모방은 다양한 아이템을 수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시장에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단일 아이템일지라도 제품의 퀄리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아이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영기 사장은 “수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계변화에 직시하며, 변화에 발빠른 반응을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신한모방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원칙을 지키고, 기본에 충실하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는 물론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배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