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행색협회,「코스」 호평에도 불구하고 반응부진

1999-02-05     한국섬유신문
한국유행색 산업협회가 발간한 「한국섬유표준활용색모음 : 코스」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있다. 「코스」는 업계로부터 국내섬유패션 산업의 선진화, 고부가 가치화에 의한 국가 경쟁력을 높여줄것이라는 호평을 받고있 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고있는 것.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가 발간되고 초기에는 꾸준 한 반응을 얻었으나 지난 12월부터 IMF한파등이 불어닥쳐 업계의 심리위축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야기됐다.』고 밝히 고 패션관련 학교가 개학하는 3월부터 학생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음을 전했다. 패션관련업체들의 반응은 저조한 반면 화장품과 염료 관련업 체들의 「코스」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관계자들은 『패션관련업체와 디자이너, 학생 등을 고려하여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코스」가 이같은 현상을 나타내는 것은 일반화된 관행, 즉 패션관계자들이 외국의 표준활용색 모음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 이 계속될 경우 협회차원에서 업계에 기여하기위한 사업은 힘들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