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특집] 구리시 교문리일대
1999-02-05 한국섬유신문
구리시가 주변거주인구30만의 밀집에 따라 최근 막강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2-3년사이 구리시는 인근의 아파트의 급속한 개발에 따
른 30대초반의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구수유입 및 증가
로 인해 신흥상권으로 이미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세분화,차별화로 인한 개발여지가 많다는 것이 전
문인들의 평가.
구리시는 수택동,수평동,교문동,인창동을 중심으로 한 14만여
거주인구와 구미금시의 7만5천여명,퇴계원면,와부읍,진건면등
거주민을 포함 약30여만의 인구가 밀집해있으며 그 중심소비
상권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구리지역은 무엇보다 농,공,상의 복합적인 도시기능을 보유하
고 있으며 주변의 경관과 도심변두리라는점에서 중산층의 유
입이 발빠르게 이뤄졌고 앞으로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의 가능
성을 내비치고 있다.특히 구리시는 서울도심의 진입이 손쉬
우며 장기적으로 경춘국도를 중심축으로 대규모상권형성이
예상되고 있고 앞으로의 차별화전략이 기대된다.
구리시는 현재 청량리주변과 강변역주변의 편리한 교통을 활
용한 서울도심의 진입이 쉽고 무엇보다 앞으로 구리판교간
고속도로가 일산까지 6-8차선으로 연결,교통의 요충지로 또
하나의 도심상권으로의 성장이 예고된다.
이 상권의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미보쇼핑,명동의류,대도패션
등 시장의류점들의 진출과 리복,나이키,프로스펙스,아디다스,
코오롱스포츠등 유명브랜드들의 스포츠대리점 및 직영할인점
의 진입,꼼빠니아,조이너스,씨씨클럽,까슈,주크등 여성복정상
매장의 밀집,코오롱상사,삼성,LG패션등 대형사들의 토틀직영
정상매장,이랜드,제롤라모,브렌따노, 헌트,옴파로스,티피코시,
카스피,카운트다운등 중저가점,겟유스트,리,보이런던,아이삭,
놈,에스콰이아할인점들의 등장등으로 할인점,직영점,대기업사
들의 토틀점과 이코너샵,시장브랜드점,정상매장,중저가들이
복합적으로 포진해있다.
시장의류점들은 최고 1백20평에서 50-60여평의 대규모샵으로
운영되고 있고 스포츠는 10-20평,정상매장은 30여평,중저가점
은 10여평이상으로 특성별 다양한 평수를 유지하고 있다.
제일번화한 상권으로는 교문사거리와 돌다리사거리,중앙예식
장맞은편과 돌다리사거리에서 진입해 구리시장으로 이어지는
골목,돌다리사거리에서 첫째육교를 조금지나 작은길로 나있
는 상권등이다.(지도 참조)
▲현재 이들상권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아동복매출이 어
느 도심보다 월등하게 높다는것.이것은 신흥밀집지역으로 부
상하면서 신혼부부가 속속 입주한 까닭으로 브랜드명과 합리
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관련
상권에서 종사하는 점주들의 평가에따르면 이솝키드등은 전
국대리점매출에서 상위권을 차지할만큼의 매출성과를 보였다
는것.
김민제아동복,꼬까방,이랜드주니어 등의 매장이 들어와 활발
히 영업중이나 아직 유아동복매장의 진출여지는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서 최근 스포츠점의 성장가능성을 손꼽고 있는데 합리
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면서도 활동성이 많은 주변인구들과 청
소년층들의 유동으로 스포츠브랜드들에 대한 선호가 높다.
이로인해 이미 유명사들의 진출이 속속 이뤄져있는데 프로스
펙스,코오롱스포츠,아디다스,라피도,휠라등이 직영,대리점,할인
매장형태로 진입해있다.
대부분이 의류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아직 신발이나 용품등은
미진한 상태라는 것이 주변의 분석이다.
▲돌다리사거리와 교문리사거리까지는 도로변에 패스트푸드
점과 영층이 선호할만한 브랜드샵들이 이미 속속들어서 있고
주말이면 발딛을 틈없이 혼잡해 도심을 방불케하고 있다.
이들층을 겨냥하기위해 돌다리사거리로 향하는 첫번째육교에
작은 길에는 메이폴,옴파로스,헌트,제이빔,캐스캐이드,주크 등
의 브랜드점들이 또다른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경춘로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라피도,금강제화,무크,아이삭,놈,티피코시,
브이네스등이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삼도물산,서광모드의 상설할인점도 들어서 앞으
로 상설점들의 진입에 따른 차별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과 함께 단점또한 부각되고 있는데 주변
의 공공건물 및 상가확장등으로 주차난의 혼잡이 예상되고
주차시설이 부족한것도 지적된다.
더불어 서울인근지역인 천호동의 대형백화점신설로 셔틀버스
등의 편리한 교통운행과 제공시에 일대의 아파트단지고객의
잠식이 우려된다.
더불어 교통난의 가중으로 망ㅁ우동고객은 상봉터미널주변으
로 흡수되고 있으며 구리시의 스포츠센터등 부대시설의 부족
으로 서울인근지역으로의 고객잠식도 우려되고 있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