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기본·기능성으로 승부
▷닉스: 흡·발습 영구적 주름제품▷베이직하우스: 고가일색인 캐포츠 시장 도전
2005-02-05 김임순 기자
캐주얼업계가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성 기본에 흡수·속건 등 기능성 제품개발과 아이템 확대를 강화시키는 등 각 브랜드별 특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강구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에따르면 그동안 캐주얼업계는 브랜드 기본 컨셉에 충실한 이미지 알리기를 통한 영업력을 발휘했다면 이제는 제품의 기능성 다양성 패션성을 동시에 부여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매장을 멀티화 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캐주얼업계의 이같은 다양성을 강조한 사업화는 시장변화와 소비자 구매동기를 일깨우는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패션제품의 기능성아이템 확대는 최근 일고 있는 웰빙 바람과 판매력 증진 등이 맞물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 캐주얼 경우 워싱을 하지 않는 듯한 빈티지 데님에 주름가공 등 트렌드에 맞추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새로운 느낌의 스포츠 캐주얼화 하려는 시도와 동시에 흡수성 발수성까지 고려한 기능성 제품 개발은 새로운 핫 이슈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닉스’가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넘버텐데님은 이러한 흡·발수성에 영구적인 주름가공을 하면서 패션성을 강조한 데님 핏을 제안 눈길을 모은다.
또 ‘베이직하우스’는 매장의 대형화를 속속 확대하면서 아이템에도 액세서리에 대한 기획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동일 브랜드 내 캐포츠룩을 출시했다.
고가일색인 캐포츠시장에 볼륨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캐포츠 시장진출은 관련업계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의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화두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이슈거리 제공과 함께 구매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안하려는 전략적 판촉의도로도 풀이된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