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계, 졸업, 입학시즌 맞아 학생화시장 활기
1999-02-05 한국섬유신문
최근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선물용 학생화 및 기타 소품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금강제화는 영캐주얼 브랜드 「제니아」와 「버팔로」 브랜
드로만 구성한 특설매장을 마련하고 패밀리고객 4만명에게
할인쿠폰을 발송, 20%의 할인판매를 보너스로 제안하며 학
생화 판촉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비제바노는 월트디즈니사와 공동기획으로 신데렐라 「
TIE-IN 프로모션」행사를 기획하며, 20대 초중반의 여성층
을 타겟으로 위축된 시장탈환의 탈출구를 모색중이다.
잰더리스룩으로 스트리트 패션을 리딩하며 급부상중인 「와
키앤타키」역시 학생화를 매장내 전진배치했고, 발렌타인데
이 시즌에는 커플슈즈 페스티벌과 구매고객에게 커플링 반지
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기획, 특수매출 활성화를 기
대하고 있다.
무크의 「무크」도 선물용 소품류 아이템을 다양하게 보강한
가운데 발렌타인데이를 전후해 사은품 증정행사를 마련, 20
대 초중반의 충동구매 매출 유치에 나섰다.
「개그」역시 스포츠룩 컨셉의 운동화 및 스니커류 신제품
출하를 2월 첫 주로 맞춰 졸업, 입학시즌에 발생할 수 있는
학생화 구매자들을 타겟으로 매출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생화를 메인 아이템으로 출하하고 있지 않은 브랜
드사 역시 세배돈을 받는 20대 초중반의 패션리더들을 타겟
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으로, 백화점 세일 종료시
점에 맞춰 독자적인 세일행사와 사은품 행사를 기획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졸업, 입학시즌과 함께 발렌타인데이 등과같이 시즌 특
수를 노릴 수 있는 기념일을 적극 활용, 지난 1월의 매출부
진을 만회한다는 방침아래 소품류 아이템을 고루 갖춘 피혁
업계의 단타성 이벤트 기획이 활발할 전망이다.
<노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