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 패키지 공급 개시

코반, ‘캘빈클라인’ 협력업체 선정

2005-02-09     안수진
패션부자재전문 코반(대표 박종서)이 ‘캘빈클라인’의 부자재 협력업체로 선정, 수출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물량의 90%이상을 수출하며 ‘런던포그’‘GAP’ 등 유명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해온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캘빈클라인’의 협력업체 등록을 위해 샘플작업 및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업체 선정에는 홍콩, 대만 등지의 부자재업체들이 참가, 경쟁을 펼쳤으나 코반이 최종적으로 선정, 04년 F/W물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종서 사장은 “매출의 일정비율을 개발비로 꾸준히 재투자하며 품질 및 디자인력을 강화한 것이 ‘캘빈클라인’의 본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부자재 전 품목을 공급하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수주는 3월 이후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부자재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생산을 원칙으로 품질을 강화함과 동시에 한국 부자재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으로 코반은 올 한해 회사 내부적인 시스템을 비롯해 외형적인 면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됐으며 40%이상의 높은 성장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진 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