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수출시장 개척
미두섬유, 라이오셀 등 신소재 개발
2005-02-09 강지선
미두섬유(대표 임진묵)가 콩·대나무 개발 소재로 내수브랜드진입 및 고부가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콩·대나무 원료 공급에서 원사 개발 및 가공 특허를 인정받은 미두섬유는 올해 내수 브랜드 원단 공급 업체와 적극 협력해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된 원단 및 소재공급을 통해 국내 메이저급 브랜드 진입을 계획한 미두섬유는 기능성 제품의 수출아이템을 선정해 해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 샘플용으로 제작된 타올, 목욕용품, 양말, 셔츠, 니트 등은 현재 미주 및 유럽쪽으로 수출영업을 시작한 상태.
현재 포르투갈, 스페인, 일본 등의 바이어들과 상담중이며 명품 브랜드인 ‘아르마니’, ‘제니스’와의 상담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3월 말부터 4월 초 남성정장 및 캐주얼웨어의 내수 브랜드 진입이 본격 이뤄질 것으로 ‘마에스트로’에는 죽섬유 셔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함께 친환경 소재의 대두와 함께 미두섬유는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고 개발된 원사 및 원단, 새로운 소재의 창출을 기반으로 국내 제품개발 업체들에게 역량있는 제품생산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두섬유의 임진묵사장은 “자본금을 확대하고 탄탄한 매출 실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면서 “단순 기능성이 아닌 새로운 소재의 출현으로 정착해 국내 업체와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한다면 고부가 제품 수출증진 및 국내 섬유산업 도약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는 원료의 경우 현재 중국 공장 원료 설비가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돼 원활한 진행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개발 도입 단계에서 불안했던 염색 및 네프 발생 요소 등은 안정돼 제품력을 크게 보강해 주고 있어 고부가 제품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두섬유는 내달 10일 대구 PID에 참가할 예정이며 현재 천연염색사 개발 및 라이오셀, 다중공 원사, 아크릴과의 믹스 등 새로운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