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김성일 사장

“新패션거리 창조 앞장…”문정동 로데오에 ‘the C·F’ 연다

2005-02-11     김임순 기자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패션의 1번지라는 명성과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이곳에서 문화와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활기가 넘치는 새로운 패션거리로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히는 김성일 전 문정동로데오거리 위원장의 말이다. 김성일 사장은 문정동에 이러한 볼거리 입을 거리 놀 장소 제공을 목표로 또 한번의 굿판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문정동 로데오거리 동사무소 옆 ‘덤프’자리를 빌려, 새롭게 구성할 사업계획으로 인테리어사 및 브랜드 사를 찾아다니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문정동뿐 만 아니라 전국 곳곳 상가들은 IMF때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뭔가 새롭고 재밌고 젊음이 넘치는 거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데 입을 맞추고 있으나 뚜렷한 대안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젊은이 이상의 아이디어와 참신한 기획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임을 잊지 않고 있는 김성일 위원장. 김성일 위원장은 덤프자리에 ‘the C·F’ 라는 이름으로 여성복을 중심으로 입점 될 수 있는 멀티상가를 구성할 예정이다. 1층과 2층에는 의류중심으로 전개하며 3층에는 옥탑이지만 새롭게 꾸며 라이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과 먹을거리까지 제공할 수 있는 곳으로 재 탄생시킨다는 것. 앞으로 이곳 문정동은 인근 송파 단지에 약 37만평 규모 대지가 새롭게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약 28만평은 업무용으로 개발되며 장지동 일대에 약 7천 세대의 아파트가 개발될 것으로 보여,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또 한번 활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성일 위원장은 멀티브랜드 샵 ‘더 씨에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미 H백화점 출신의 여성복 바이어를 영입해놓고 입점 브랜드 영입에 본격 나선 것이다. 더 씨에프는 동사무소 옆 덤프가 내달 말로 영업이 종료되는 시점을 기해 4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에 나서 4월 말경에는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