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마켓 공략 효율 증대

크렌시아, 다양한 믹싱기법·아이덴티티 구축

2005-02-16     김경숙
크렌시아(대표 이병걸)가 스타일과 소재 간의 디자인 연결고리를 다양하게 크로스매칭, 크렌시아만의 아이덴티를 담아낸다. ‘Creative Classic & Sporty Work’를 모토로 내세운 크렌시아는 어퍼 계층의 트레디셔널 클래식과 엑조틱 무드의 로맨틱, 포스트 모더니즘과 팝 문화의 다이나믹한 율동감 등을 절제된 감각의 어번 스타일로 풀어낸다. 지난해 F/W시즌 크렌시아가 꾸준한 매출을 이어갈 수 있었던 요인이 감성 트렌드를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이지트렌드로 재해석, 니치마켓에 적중한 결과였다고 판단, 트렌드를 흡수하되, 크렌시아만의 색깔을 찾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크렌시아는 소재와 스타일에 따라 구분 지어지는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스타일의 이색적인 감각과 퍼니한 요소를 끌어냈다. 데님소재의 디자인에서 볼 수 있었던 강한 스티치와 절개선, 디테일 등을 면소재에 활용하고, 아웃터와 이너 등 스타일간의 디테일을 크로스 적용시켰다. 또한 스포티의 트렌드를 컬러에서 흡수, 에너지틱한 컬러의 색상대비로 생동감있게 표현한다. 중저가의 가격존에서 선보일 수 없는 소재의 고급화가 크렌시아의 강점. 헤링본 조직의 면바지, 정제된 후가공의 강화 등으로 퀄리티를 업그레이드시킨다. 지난해 입점한 롯데 부산본점의 호조 이래 올해 상반기 롯데본점 영플라자와 롯데대구상인점에 추가 입점한다. /김경숙 기자 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