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오버적 결합에 포커스전체 15개 패션파트 트렌드 형성

2005-02-16     유수연
세계 제일의 패션 이벤트임을 자랑하는 프레타 포르테는 이번 시즌을 통해 성스러운 정신과 창조적인 에너지, 그리고 색다른 이벤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크로스오버(crossover)적 결합을 시도했다. 럭셔리 부문에서부터 이국적이면서도 미래주의적 크리에이티브를 강조하는가 하면, 시즌의 중심적 필수품에 이르기까지 15개의 패션 파트가 트렌드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쇼는 필수 요소인 글래머와 놀라움, 그리고 드라마적 요소의 가미와 혼합 속에 화려하게 펼쳐졌는데, 예를들어 Casabo/By Casabo의 규모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지고, 더욱 풍부했다는 평. 자신만의 독창성과 크로스오버라는 명성은 액세서리를 부각시키고, 맨스웨어 파트를 확장시켰으며, 또한 금박 장식의 과감한 모노크롬에 새겨진 쇼킹한 그래픽 배경으로 눈에 확 띄는 효과도 연출했다. 한편, 고급시장과 창조적이며 선별적인 Atmosphere관은 전세계의 140여 개 최고 브랜드와 현재 부상하고 있는 브랜드들을 끌어들이면서, 엘레강스와 섹시 쉬크를 표현했다. 이 전시관의 심장부인 액세서리 갤러리(Accessories Gallery)에서는 도시는 변한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특별히 패션 어번웨어에 초점을 두었다. 새로운 전시관인 Pick & Mix는 래디컬 뉴 룩(radical new look)을 만들어내는 최신 패션 경향을 통해 스트리트웨어와 스포츠웨어를 결합시켰다. 또한, 액세서리는 의류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한 시즌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프레타 포르테 빠리는 언제나 여론에 귀 기울이면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그에 맞는 가장 멋진 옷들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액세서리들을 진열해 보여주는 전시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유수연 기자 yuk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