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건강서비스 사업 진출
웰케어 설립…유통 프랜차이즈 개시
2005-02-18 양성철
코오롱그룹이 ‘웰니스 플러스(Wellness Plu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은 섬유, 화학 소재를 생활문화와 관련된 웰빙 상품으로 개발하고 건강서비스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하는 등 올해부터 웰니스 플러스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소비자들의 ‘웰빙’ 열풍을 겨냥해 유통 프랜차이즈 업체인 코오롱웰케어를 설립, 건강관련 상품의 유통업을 개시한다.
코오롱은 관련 사업의 슬로건을 ‘Color Your Life’로 설정하고 그룹 계열사간 정기적인 협의회를 운영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무교동 소재의 코오롱플라자 직영점을 대폭 개조해 고객들의 휴식과 건강을 강조한 개념의 매장으로 단장하고 코오롱스포렉스는 요가프로그램이나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실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유통 프랜차이즈 업체인 코오롱웰케어㈜를 설립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건강서비스 프로그램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중 코오롱은 최근 세안용 화장용품이나 항균기능의 섬유제품 등의 부문을 강화하고, FnC코오롱은 요가, 피트니스복 부문에 진출하는 한편 고기능, 건강 섬유소재를 의류에 도입할 예정이다.
코오롱유화도 해외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환경, 인체 친화적 소재의 개발을 추진하고 코오롱제약은 순환기 계통이나 노년층을 위한 고부가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의 다른 계열사들도 건강아파트나 건강관련 신소재 개발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