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 총체적 업그레이드 단행

‘Dryshell’‘Koltex’ 등 자체 기능성원단 개발

2005-02-18     김경숙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대표 김상숙)이 정상을 위한 거침없는 질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2001년 런칭 이후 고속성장의 일로를 달려온 콜핑은 현재, 아웃도어 의류에서 용품까지 토틀 아이템을 전개하며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전국 유통망의 탄탄한 저변을 구축하고 있다. 8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콜핑은 올해를 기점으로 자체소재 개발과 아이템의 고급화, 공격적 마케팅 등 총체적인 브랜드 업그레이드로 제 2의 도약을 시도한다. 최근 제품의 기능성 강화를 위해 ‘드라이쉘’과 ‘콜텍스’를 자체개발 출시했다. ‘Dryshell’은 1초만에 땀과 수분이 순식간에 마르는 초고속 흡수속건 섬유로 세탁 후 바로 손으로 짜서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건조성이 뛰어나다. 3단계 모세관 현상과 유체의 마찰 제어기술, 일방향 수분전이 시스템 등이 동시에 도입돼 환경의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수분 감지형 지능섬유로 초경량, 보온, 4Way Span 등의 기능을 가진다. ‘Koltex’는 극세사의 고밀도 조직으로 눈과 비바람을 70% 정도 막아내고 땀을 발산하는 투습방수 섬유이다. 폴라폴리스 원단과 합포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터치감도 특징. 이번 시즌, 아이템의 대폭적인 증가도 콜핑의 변화중 하나이다. 티셔츠 아이템만 100여 가지의 스타일을 전개하는 등 폭넓은 상품구색에 디자인력을 강화했으며, Tactel, Cool Tex, Cordura 등 기능성 소재의 활용을 높여 제품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Dryshell’ 소재의 마라톤 웨어도 새롭게 선보이며, 토틀 레저 브랜드로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2월말부터 훈련에 들어가는 대한산악연맹의 히말라야 등반대에게 자금과 용품을 지급, 홍보효과와 함께 제품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양산 본사에서 신상품설명회도 갖는다. /김경숙 기자 as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