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염색업체, 공장가동률 예년 절반수준

1999-02-03     한국섬유신문
부산지역 염색업체들이 가공물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난 등으로 공장 가동률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 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염색임가공 의뢰 물량 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주야로 돌리던 공장을 주간에만 가동 시키는가 하면 염료공급 업체들은 염색용 수입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평균 50%이상 가격인상과 함께 현금 지불을 요구 하는 반면 염색가공 위탁업체들은 가공비를 어음으로 지급, 자금난까지 가중되고 있다. 부산경남염색공업협동조합 측은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 12월 부터 수입 신용장 개설이 전면 중단돼 원자재 수입을 하지 못하는 업계의 고충을 밝혔다.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