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dyed’ 경쟁력 강화
삼흥, 자동차용 카펫원단 인지도 구축
2005-02-25 강지선
삼흥(대표 송종채)이 특화된 제품으로 수출업계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최근 원료가격상승에 따라 원사 수출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삼흥은 자동차용 카펫 원사인 dop-dyed 단섬유사를 통해 경쟁력을 마련했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자동차 시트는 균일한 품질의 원료 공급과 기능성 소재를 혼합한 삼흥의 특화상품으로서 인지도를 구축했다.
일본을 메인수출시장으로 갖고 있는 삼흥은 BCF사 수출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타일카펫 생산은 일본으로의 전량수출을 이뤄내며 국내 한화카펫에 독점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 항균, 방취, 일광견뢰도가 우수한 기능성 제품을 향후 고기능성 대응제품으로 보고 개발투자를 실행하고 있으며 내수 패딩 부직포 업체 및 홈텍스타일의 충전재로 중공사를 공급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오텍스타일의 경우도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제품 특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수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삼흥측은 국내 시장에서의 과당 경쟁에서 벗어나 수출주력 업체로서 해외시장을 향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흥측은 올 상반기까지 원료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P, PET의 수출가격도 지속적인 급상승세를 탈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월의 경우 폴리에스터 스펀사의 경우 90-95C에 머물렀으나 현재 1불 10-15C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환율을 1150원대로 보고 부직포 화이버인 P.P와 PET원사 공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흥은 중국의 가격경쟁력에 몸살을 앓고 있는 수출업계에서 특화된 상품,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내실경영을 마련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에 총력 할 방침이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