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캐주얼·피혁잡화 진출
엘르라이센싱, 영마켓 겨냥 런칭 준비
2005-02-25 안성희
‘엘르’ 브랜드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엘르라이센싱(이사 원경혜)이 여성 영캐주얼 및 구두·핸드백까지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재 여성복, 여성캐주얼, 골프웨어, 유아동복, 침구, 인너웨어 등 15개부문 라이센스를 전개하는 이 회사는 내년 S/S를 겨냥해 영캐주얼, 피혁잡화 부문을 물색 중이다.
영캐주얼의 경우 10대후-20대초반을 타겟, 젊은 감성을 연출하는 브랜드로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피혁잡화 역시 영마인드로 제품을 풀어낼 방침이다.
이에 대해 원경혜 이사는 “10대 주니어를 위한 잡지 ‘엘르 걸’이 지난해 3월에 출간된 점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영시장이 최근 주목받는 뉴마켓으로 떠오르고 있어 인지도 있는 ‘엘르’ 브랜드와 접목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덧붙여 엘르라이센싱측은 ‘엘르’가 국내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만큼 노후된 이미지를 풍길 수 있어 이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젊고 신선한 분위기를 창출하는데 주력, 젊은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 S/S부터 ‘ELLE’ 로고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한다. 따라서 ‘PARIS’ ‘SPORTS’ ‘DECO’ ‘GOLF’ 등의 각 복종별 표기는 로고 아래에서 우측으로 이동키로 결정했으며 이는 ‘엘르’ 브랜드 공통성을 더욱 강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