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유브랜드…신보「꾸띠」
1999-02-03 한국섬유신문
신보인터내셔널(대표 강정임)의 「꾸띠」는 귀엽고 사랑스러
운 이미지를 가지고 발랄한 유혹이 당당하게 표현되는 X세
대 감각의 영마인드를 표현한다.
나를 주장하는 신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일련의 트랜드
보다는 브랜드 고유 컨셉을 강하게 어필하고 이에 따른 아이
템 베리에이션을 강화, 나이와 성을 구별하지 않은 신모드를
창출한다.
특히 활동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17-23세의 메인
타겟에 걸과 우먼의 양면적인 캐릭터를제안하는 토틀 코디네
이션룩이다.
지난해부터 「꾸띠」가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라이프
스타일 구성력을 배가시켰다는 점인데 광범위한 라이프 스타
일을 만족시키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품구성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꾸띠」의 기획은 타상품과
도 코디가 용이하게 하고 비쥬얼적인 웨어링을 강조함으로써
입어서 뿐 아니라 보기에도 예쁜 옷을 선사하고 있다.
「꾸띠」의 기획팀은 블랙 앤 화이트와 트랜드 컬러의 믹스
가 돋보이는 상품으로 시즌별 1백50여 모델의 7천에서 8천피
스의 물량을 계획, 생산한다.
한편으로는 지난 하반기부터 비쥬얼적인 측면을 강조, 브랜
드 BI수정 작업과 매장의 디스플레이를 시선 집중형으로 새
롭게 제안할 방침이다.
대리점과 백화점 유통권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꾸띠」는
올해 상설점을 오픈해 재고소진을 높이고 효율화함으로써 기
획력에 따른 영업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에 일침을 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소
녀가장을 모델로 한 카달로그를 촬영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
고 있어 브랜드를 통한 사회환원의 장을 모색하는 공기업으
로써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다.
감각적인 소프트함과 부가가치를 위한 패션비지니스의 본질
을 추구하는 강정임 사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신보의 「꾸띠
」는 제품으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좀더 가까이 가는 브
랜드로 안착하고 있다.
「꾸띠」는 지난해 2백10억원의 매출규모를 갖추고 올해 2백
50억원을 계획, 경기불황을 타지않는 성장 브랜드로서의 면
모를 자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신보측은 우리가 만든 좋은 고유의 브랜드 「꾸띠」를 통해
기업의 청년화는 물론 독자적 개발력을 자랑하는 고유 브랜
드 개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