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브 캐주얼 붐업
유아동업계, 트렌드 스타일 대폭 강화
2005-03-11 황연희
올 S/S 유·아동복 업계는 스포티브 캐주얼 붐-업이 조성되며 트렌드 스타일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여아 라인과 남아 라인은 컨셉 이원화를 통해 차별화 전개가 확고히 되면서, 일부 유니섹스 컨셉의 아동복들도 여아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남아는 활동적인 스포티브 캐주얼을, 여아는 로맨틱 큐트 스타일의 스포티즘이 강조되고 있다. 컬러는 옐로우, 그린, 핑크,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가 부각되면서 화려한 플라워 패턴 및 다양한 패턴물이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유아동복 업계는 공격적인 물량 확대보다는 매장 확대에 따른 10-20% 소폭 증가 추세며, 주니어·여아·베이직 라인 등 테이스트 다양화를 통한 볼륨화를 꾀하고 있다.
‘블루독’ ‘게스키즈’ 등은 여아 라인을 별도로 확대 전개하면서 여아 아이템의 비중을 대폭 늘렸으며, ‘012베네통’은 12세까지 키즈 라인을 새롭게 진행하며 물량을 150% 확대했다.
또 ‘캔키즈’는 기존 트렌드 라인외에 트렌드 베이직, 베이직 등의 스타일 다양화를 통해 볼륨화를 추구한다.
한편, 유아 브랜드들은 독자적인 컨셉 차별화를 위해 외의류 보강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리지널리티 구축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는 목표 아래 직수입 라인 도입, 독특한 아웃웨어 스타일 보강, 뉴본 웨어 출시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줄어드는 출산율이지만 고급화로 마켓 쉐어를 넓혀간다는 전략 아래 기능성을 접목시킨 출산용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