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 시장 확대
갑원, 중국과 차별화 찾기 고심
2005-03-11 최영익
가죽의류 수출업체 갑원(대표 문명환)이 대미 수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5년 회사 설립 이후 10년간 미국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갑원은 현재 430개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는 메이백화점을 주 바이어로 거래하고 있다.
이외 유수 브랜드들과도 거래하고 있으며, 1998-2000년 메이백화점 우수공급사 선정, 2000년에는 메이 백화점 바이어선정 수출 최고판매기록 수립 등 대외적인 성과도 우수하다.
패션트렌드를 접목한 감각적 스타일, 가죽과 레빗퍼의 소재믹스 등이 갑원의 주력 아이템.
최근에는 스포츠웨어의 유행으로 디테일과 디자인에 경향을 반영, 스포티브&캐주얼룩을 제안한다. 워셔블이나 스톤워시 룩, 크로커다일의 무늬, 스웨이드와 텍스타일의 조화 등이 인기 스타일이다.
문명환 사장은 “많은 피혁업체들이 중국으로의 완전이전을 추진하면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추구하지만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없이는 국내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다.
가격적 우위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으며 차별화된 상품으로 진검승부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갑원은 우수한 국내 생산력 향상과 새로운 소재 발굴 등으로 미국 바이어들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최영익 기자 paul020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