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상권에 이름 빌려주나?
동대문 헬로에이피엠 쇼핑몰 제휴 ‘물밑작업’
2005-03-10 안은영
동대문 헬로에이피엠(대표 김방진)이 이화여대상권에 들어설 새로운 쇼핑몰의 동반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화여대상권내 2006년 8월 완공 예정인 1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내 패션몰에 대해 해당지역 재개발 시행대행사 유리츠개발이 동대문 ‘헬로에이피엠’에 기획 컨설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헬로에이피엠’측은 브랜드 제휴를 제안 받았으며, 신중히 검토 중이라 밝혔다.
가칭 ‘예스에이피엠’으로 브랜드명만을 제공하는 방법, 공동투자, 운영의 형태로 직접 관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신촌 및 이대상권의 쇼핑몰 개발 열기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투자성공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헬로에이피엠’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고려한 후 참여여부와 형태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스에이피엠’은 지난 11월 사업시행허가를 받고 오는 5월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에 있어 ‘헬로에이피엠’과의 제휴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독자적으로 진행, 이대상권 쇼핑몰개발의 급물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안은영 기자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