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브랜드] 신원 「아이앤비유」

1999-01-23     한국섬유신문
신원(대표 정진갑)의 파워풀 영캐주얼 「아이앤비유」는 95 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래 2년간 젊은 신세대를 위한 단품 코디네이션을 제안, 지난해 9월 영캐주얼 부문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치밀한 시장조사 및 분석, 검증에 이르는 시스템의 운영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기획, 어패럴 메이커의 충실한 입지 갖추기 등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습니다. 특히 97년 대형중심상권의 유통망 정비와 브랜드의 컨셉 안 정화, 비쥬얼 강화 및 기동력 배가 등의 진일보된 마케팅 능 력이 「아이앤비유」의 성공열쇠인 것같습니다.』성호현 사 업부장은 지난해 「아이앤비유」의 괄목 성장의 원인을 이와 같이 밝히며 무엇보다 내수시장의 경험 이용과 데이터분석을 통한 영업관리를 강화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앤비유」는 98년 볼륨상품과 이미지 상품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하고 전략 아 이템에 대한 과감한 물량기획, 매장 전반에 걸친 VMD를 강 화할 방침이다. 또 해외 정보사와의 교류, 해외 견학 및 시장조사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으로 트랜드를 반영하며 국내 시장조사 자료를 기획에 반영해 상품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주간 신상품 공급 패키지와 스팟기획을 통한 상품경 쟁력의 확보, 리오더와 스팟 상품의 10일 기획, 생산체계를 갖춤으로써 기획, 생산, 판매에 이르는 3박자를 고르게 갖추 게 된다. 성차장은 올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는 기획전략으로 실 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제시를 관건으로 한다며 이미 타경 쟁 브랜드보다 앞선 가격정책 변화를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 했다. 98년 봄 전년동대비 15-20%의 가격하향 조정을 보이는 「아 이앤비유」는 거품이 제거되고 있는 동시장을 리드하며 경기 불황 극복의 마케팅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앤비유」는 97년 전년대비 95% 성장을 보인 4백40억 원을 달성, 올 98년에는 경기불황을 거듭하며 22%의 신장을 기대해 5백3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호현 사업부장은 브랜드의 영속성을 추구해 매출 외형보다 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히며 영 캐주얼 시장 사이즈에 부응하는 볼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 혔다. 또 대형 백화점의 입점 추진과 보유 매장의 점효율 극대화에 주력해 직영점 4개, 백화점 14개, 대리점 62개의 총 80개 유 통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길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