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Zone]레이버스, 재도약 추진…빠른시일내 정상화...외
2005-03-15 한국섬유신문
레이버스, 재도약 추진…빠른시일내 정상화
‘레이버스’의 레이버스(대표 박광효)가 기업정상화를 골자로 뉴비전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레이버스’ 컨셉 발표회를 중심으로 새출발을 알린 레이버스는 이날 런칭 당시의 초대 사장이었던 김민우 회장과 상무 자리를 역임했던 박광효 대표가 함께 자리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 빠른 시일 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레이버스 문화 창출, 패션 전문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경영 목표로 고객만족, 기업 이윤 확대, 전문 인력 양성을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레이버스’는 기존 브리티쉬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대는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2004년 ‘레이버스’의 메인 컨셉은 ‘British metro casual of Reichell & Reimond’.
그래픽 제작, 의인화한 캐릭터 ‘Reichell’과 ‘Reimond’를 공통 모티브로 부자재, 와펜, 프린트 등에 활용해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물량 구성은 여성 55%, 남성 35%, 유니섹스 10%로 여성 라인이 강화됐다.
벤트그라스, 올 추동 단독매장 본격 전개
지에스지엠(대표 이진순)의 어번 골프 캐주얼 ‘벤트그라스(Bentgrass)’가 올 F/W부터 본격 전개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런칭 이후 GSGM 패밀리 스토어 15여 곳에서 마켓 테스트를 거친 ‘벤트그라스’는 지난해 총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브랜드의 총괄을 맞고 있는 지석수 이사는 “합리적 가격대의 고퀄리티 상품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고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문 골프 웨어 라인보다는 캐주얼 웨어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단독매장 전개시 골프 웨어 라인의 물량 비중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뉴써티층을 위한 골프웨어와 캐주얼 웨어 사이의 니치마켓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벤트글라스’는 올 추동부터 단독 가두점 오픈을 시작하며 안정궤도에 진입한 이후 점차 백화점 유통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의 총 매출 목표는 100억 원으로 책정했다.
구찌, 새로운 사령관 임명
구찌 그룹 N.V.(대표 지아코모 산투시)가 3월 11일부로 각 파트별 새로운 디자이너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는 알렉산드라 파끼네티,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는 존 레이, 액세서리는 프리다 지아니니가 새롭게 선정됐다.
알렉산드라 파끼네티는 2000년 입사, 기본적인 구성요소에 집중된 디자인에서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구찌 입사전 프라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남성복 디렉터인 존 레이는 1996년 톰 포드와 함께 일을 하기 시작했으며 빠른 시간내에 구찌 남성복의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액세서리를 담당할 프리다 지아니니는 펜디에서 피혁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하다가 2002년 구찌로 이동, 구찌의 피혁 제품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크레포아이티씨, 동남아권 진출 확대
스웨터전문 크레포아이티씨(대표 최재홍)가 생산라인 다각화를 추진, 본격적인 동남아 진출에 나서고 있다.
국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이 회사는 스웨터 단일품목으로 연간 100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신장을 이어왔다.
현재 15∼18여 곳의 브랜드와 고정적으로 거래를 진행하고있으며 시즌별 150∼200여가지 샘플을 진행하며 데이터화를 추진, 디자이너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중국 생산라인의 의존도를 줄여 위험부담을 낮추고 브랜드별 생산공장을 차별화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에 적극 진출, 현재 30%의 물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최재홍 사장은 “중국의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며 원자재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있어 또 다른 생산라인의 개척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며“동남아시아권의 기술도 크게 향상돼 제품의 질도 높아졌으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 조사로 생산라인의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