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와’ 캐릭터 감성 유아복 자리매김
아가방, 색다른 디자인 젊은 층 선호
2005-03-15 황연희
아가방(대표 박웅호)의 ‘에뜨와’가 런칭 2년차를 맞으며 캐릭터 감성 유아복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자이너 홍은주씨의 디렉터 아래 런칭된 ‘에뜨와’는 베이직 컨셉을 탈피한 캐릭터 감성 브랜드로 특히 젊은 층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F/W부터 ‘아가방 에뜨와’에서 ‘에뜨와’로 브랜드 네임을 변경하고 인지도제고에 주력했던 아가방은 “아직까진 ‘에뜨와’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국내 유아복 시장서 확실한 컨셉 차이와 디자인에 대한 호응도는 높은 편”이라며 “소비자들의 뉴 컨셉에 대한 만족도는 확신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군을 보강하고 브랜드 로얄티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연말까지 32개 백화점 매장과 6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년 매출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인천점, 현대 코엑스점, 현대 목동점 등에서는 상위 탑에 랭크될 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오는 19일 리뉴얼 오픈하면선 ‘에뜨와’의 차별화된 브랜드 감각을 고급스러운 VMD를 통해서 강하게 어필할 계획이라고.
‘에뜨와’는 올 S/S 상품 역시 디자이너 홍은주씨의 캐릭터 감성을 부각시킨 스타일 제안으로 판매 소진율을 높이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