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서울패션위크 춘하진행 취소
1999-01-23 한국섬유신문
IMF한파로 당초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리고자 대규모로 1
회 진행됐던 서울패션위크의 98춘하행사가 취소돼 업계의 안
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98년4월13-17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개최
키로 한 98서울패션위크를 취소하게 된 것을 공식적으로 발
표했다.한국패션협회는 서울패션위크의 취소요인을 ▲극심한
불황에따른 업체들의 참여율저조 등의 국내환경요인과▲ 환
율불안등에따른 해외바이어들의 리스크부담 등의 해외요인▲
정부 및 기업의 행사지원금축소에따른 예산부족과 행사의 컨
셉조정을 위한 조사연구기간필요등 주최측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국내사정을 잘 감안해 추동에는 국제의류박람회,서울
컬렉션,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으로 골격을 맞추되 개최장소는
패션센터와 섬유센터를 적극 활용하는등 행사의 전문성제고
와 효율의 극대화에 초점을 둔 진행을 할 방침인 것으로 밝
혔다.
한국패션협회는 이러한 방침아래 98추동행사에는 서울국제의
류박람회의 경우 ▲패션프로모션전문중소기업의 활성화방법
을 제시하고▲시장주도형행사를 추진하며▲실질적인 상담환
경조성▲사전정보제공형행사확립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렸
다.
또한 행사규모는 1백업체70부수로 진행하고 전시품목역시 프
로모션이 가능한 품목으로 하되 패션프로모션협의체를 조직
하여 상호협조와 보완체제를 유지할 계획.특히 서울컬렉션도
참가디자이너들의 협의체구성으로 디자이너들의 의견을 최대
한 반영하며 서울패션인상도 수상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패션협회는 이러한 보완사항을 다시마련해 확정,발표할 계획
인 가운데 IMF한파를 고려 98춘하행사를 취소하게된데 대한
업계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