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업계, 유통체제 전환 본격화 국면

2005-03-19     김선정
올해 들어 중소규모 아웃도어 업체의 백화점 및 브랜드샵 개설이 본격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코스모SnF의 '피닉스'는 최근 롯데 백화점 창원점, 동래점, 일산점, 울산점, 현대 백화점 본점, 미아점 등 백화점 7곳에 매장을 신규 오픈했으며 오는 4월에는 롯데 청량리점 입점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이 달 초 천안점, 대구 성서점에 매장을 개설, 현재 총 5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이다. 오는 4월에는 대전과 부산 등 5개 대리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 '피닉스'측은 올 하반기까지 당초의 유통목표를 10개 가량 초과한 총 30개 유통망 확보가 가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메이데이의 '살레와'는 본점, 코엑스점, 화정점 등 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들어 일산 대화점, 분당 야탑점, 진주점 등 6개 대리점을 추가했다. 내달 초 오픈 예정인 강동점과 부평점을 포함해 총 29개 대리점을 전개하게된다. 포리스트시스템의 '마운틴하드웨어'는 오는 4월 말까지 대리점 1·2·3인 창원점, 분당점, 일산점을 오픈하게 되며 이번 시즌 롯데 백화점 부산점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추가 입점했다. 쎄로또레글로벌의 '쎄로또레'는 그간 딜러를 통해 운영하던 삼성플라자점을 직영화했으며 이달중으로 우이동에 실평수 70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내수 본격 전개 방침에 따라 백화점 전담 부서까지 구축한 '쎄로또레'는 향후 백화점 및 할인점 공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 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호상사는 향후 백화점 진출 확대를 도모함과 동시에 올 한해 5개 이상의 취급점을 특약 거래형태로 전환, 대리점화 할 계획이다. 그간 취급점 위주의 전개에 주력해오던 이들 브랜드들은 유통체질 개선과 함께 일반인에 대한 인지도 상승에 주력, 대중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