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마케팅도 ‘정보화’
업계, 2005 섬유쿼타 철폐…수요자 밀착형 산업 전환 과제
2005-03-18 강지선
2005년 섬유쿼타 철폐에 따라 수출업계가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 정보에 기반 둔 선진국형 섬유산업이 제시되고 있다.
업계에선 21세기 섬유산업이 소비자들의 잠재된 감성과 개성을 발현하고 생활문화 의식을 재고하는 산업으로 급진전됨에 따라 신소재, 신제품, 신용도 창출을 위한 섬유산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빨리 파악하고 상품화하는 기술, 기획, 마케팅, QR시스템의 능력은 수요자 밀착형 산업으로 전환, 정보화 시대에 맞는 수출 마케팅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각 수출시장별 무역환경의 변화를 실시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주요 수입국과의 통상마찰 해소 및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는 수출경쟁력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 및 해외 시장조사를 통한 정보교류와 해외 마케팅에도 고급정보를 활용한 준비책으로 제시된다.
섬유산업분야의 전사적 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한마음데이타시스템의 장경식 사장은 섬유산업 정보화 조기 확산을 통해 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하면서 바이어와의 상담효과를 극대화, e-비즈니스 허브구성으로 섬유업종별 그룹으로 현지에서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상담시스템 운영을 실현해 제품개발 소요비용 및 시간 절약으로 세분화된 소재와 마켓에 따른 이미지 컨셉 제안, 신제품 개발 경향 분석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suni@knt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