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유니온, 98춘하·99추동겨냥 「탑브랜드 원단모음전」
1999-01-23 한국섬유신문
정보기획사 C&T유니온(대표 윤순황)은 IMF한파로 인해 대
란이 예상되는 98춘하, 99추동시즌용 원단의 원활한 수급, 판
매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탑브랜드 원단 모음전
」을 자체 상담실에서 갖고 있다.
C&T유니온측은 최근 생산메이커들이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거래업체들간 신용공황으로 원단거래량이 급격히 반감, 어패
럴과 소재업체 모두 경영난에 시달림에 따라 상호 경제적인
기획원단 수급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운영은 C&T유니온측이 각 소재업체들의 재고원단 샘플
(30㎝×50㎝)행거를 어패럴과 일괄적으로 상담대행(대행료는
판매가의 20%)해주는 형식.
행거에는 퀄리티와 인치수, 재고수량, 판매가격등이 명시된
가운데 C&T유니온의 행거로 일괄 통일되어 관리된다.
가격대는 재고원단이니만큼 최고가 5천원을 미만으로 1천원
대부터 가격 조정없이 100% 현금판매만 이루어지게 된다.
다양한 종류의 텍스타일 컨버터사가 참여,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어서 빠른시일내 많은 종류의 원단, 저렴한 가격대를
원하는 어패럴의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원단업체들은 보유하고 있는 원자재를 현금화, 경영난
을 해소하고 어패럴측은 경제적인 기획원단 수급채널을 확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C&T유니온측은 향후 이러한 탑브랜드 원단모음전 같은 기
획행사를 다채롭게 개발, 현장감 있는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