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브랜드 中國 간다
북경의류박람회 참가 등 공격 침투 준비 완료아르테·니트넷·로이스 등 선발주자
2004-03-25 안수진
니트 전문 업체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올 초부터 니트 전문 브랜드들의 중국진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신규 기업들과 국내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기존 업체들이 함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북경의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유통 확보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번 북경의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니트전문브랜드는 ‘아르테’와 ‘니트넷’.
두 브랜드 모두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로맨틱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브랜드다.
이미 국내에서 백화점 19개 매장을 운영중인 아르테인터내셔널의 ‘아르테’는 지난달 중국관계자들이 본사를 방문, 자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북경의류박람회를 통해 중국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현지 반응을 살피며 향후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민성인터내셔널의 ‘니트넷’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수주로 연결, 적극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런칭초기부터 중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에 집중, 고급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루디아통상은 여성복 ‘루디아’를 상해와 항주 등에서 런칭했으며, 니트코리아는 홍콩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수출 물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 니트의 우수성을 홍보, 향후 자체브랜드 ‘로이스’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안수진 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