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폴 프랭크’ 한국 온다
개미플러스 유통, 토틀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지향
2005-03-22 황연희
개미플러스유통(대표 다이애나 강)이 신규 사업으로 ‘폴 프랭크’를 런칭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5월경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인 ‘폴 프랭크’는 미국 직수입 브랜드로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토틀로 전개되는 브랜드다.
1997년 미국 인디 음악가였던 디자이너 폴 프랭크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유머감각과 메시지를 전하는 원숭이 줄리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친구들이 소개되는, 풍부한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다.
환하게 웃는 원숭이 줄리어스의 익살스러움, 목짧은 기린인 ‘클렌시’, 착한 해골 ‘스커비’, 겁많은 곰 등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디자이너 폴 프랭크는 자신의 삶에 투영시켜 상품으로 이미지화하고 있다.
1997년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줄 선물로 직접 만들었던 지갑이 계기가 되어 현재는 남녀 의류, 액세서리, 아동 티, 침구류, 시계, 선글라스, 시즌 특별 라인 등 1000여종의 아이템으로 늘어났다.
‘폴 프랭크’는 미국은 물론 프랑스, 영국, 일본, 캐나다 등에 진출해 있으며 80개 단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개미플러스유통은 5월경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백화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의류와 액세서리를 50대 50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감성과 독특한 문화를 20-30대 전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개미플러스 유통은 국내 시장에 ‘폴 프랭크’ 문화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F/W ‘theory’ 여성복 런칭도 계획 중이다. ‘폴 프랭크’ 및 신규 사업은 새로 영입된 이동진 본부장이 총괄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