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골프, 로고 변경 새출발
1000억대 매출 목표…브랜드 ‘이미지업’
2005-03-22 이현지
테일러메이드코리아(대표 김현민)의 ‘아디다스골프’가 올 상반기 로고를 변경,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뉴 플래그 로고는 아디다스 상표의 심볼인 세줄 무늬 기본 엠블럼에 세 개의 가로줄이 새겨진 모양으로 흔들리는 깃발을 연상케 한다.
‘아디다스골프’는 브랜드 로고 변경으로 고유의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역동성과 럭셔리함을 연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테일러메이드’는 30-40대 중년층의 남성을, ‘아디다스골프’는 20-30대 젊은 여성층을 타겟으로 상품을 이원화 전개하며, 골프웨어, 신발, 액세서리, 용품 등 토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S 출시되는 골프웨어는 기존 컨셉과의 차별화를 위해 ‘클리마’시리즈로 상품을 전개, 기능적인 측면을 한층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골프’만의 신기술인 클라이마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옷 내부의 온도 컨트롤과 방풍, 방우 기능, 땀을 흡수하는 속진기능, 환기기능 등 골퍼들의 신체 컨디션을 쾌적하게 해주는 기능성 의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는 올해 용품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골프웨어를 어필함과 동시에 ‘아디다스골프’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문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박세리, 최경주, 박도규 등의 프로골프 스타를 활용하는 마케팅과 매체광고를 통한 브랜드 노출을 꾀하고 있는 것.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는 2001년 250억원 매출에 이어 2002년에는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 3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신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1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브랜드인지도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