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로티니’시선집중

서연어패럴, 단품 이미지 탈피…3∼5만원대 중심가격

2004-03-29     안수진
서연어패럴(대표 도승호)의 니트브랜드 ‘LOTINI(로티니)’가 빠른 유통 확대로 인지도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로티니’는 20년 이상 니트제품 수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서연어패럴이 2002년 런칭한 니트 전문 브랜드로 20대 초반부터 30대까지의 여성을 타겟으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에게 단품으로 인식되는 차원을 과감하게 탈피,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는 정장느낌의 세트류까지 출시하면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범기간동안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로티니’가 이처럼 빠른 안착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제조 전문업체로 출발해 생산노하우가 풍부하며 자체 생산라인을 확보,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원자재를 수출가격으로 저렴하게 공급받고 편직 및 가공료를 최소화함으로써 타업체 대비 생산비를 30%이상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중심 가격대는 3∼5만원으로 비즈, 레이스 등의 장식이 많은 제품들만 6∼8만원대를 책정, 본사 마진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고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로티니’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청량리점, 울산점, 상인점 등 총 5개점을 운영하고있으며 내달초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하반기 3∼4개 매장 확보를 목표하고있으며 중심상권을 적극적으로 공략, 인지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수진 기자 asjland@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