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활로 개척 ‘서울패션위크’ 개막

내달1일부터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서110개업체 170부스 참가…활발한 바잉 벌여

2004-03-29     한선희
2004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4월 1일 서울무역전시장서 한국 패션업계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수주전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3일간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한국패션협회와 서울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 110개업체 170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외 6천여 바이어 참가가 예정돼있다. 동경과 오사카, 홍콩 해외무역관을 통해 총 200여 이상의 바이어가 서울패션위크 참가 신청을 마쳤다. 기획사 아이에프네트워크는 올해 행사는 지난 전시회에서 성과를 얻었던 참가업체들의 연속 참가가 두드러졌고 규모 있는 수출전문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수출업체, 프로모션업체, 브랜드업체 들이 중심으로 참가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꾀하는 해외브랜드업체들의 참가도 이어져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이 세계화되고 있다고 아이에프네트워크 측은 밝혔다. 전시1관에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스포츠웨어, 캐주얼웨어 등의 부스가 설치되고 2관에는 액세서리, 부자재, 패션 서비스 등의 아이템이 자리잡는다. 서울패션위크의 부대행사로는 바잉 패션쇼가 개막당일 오전 11시 30분, 오후1시 두차례 실시되고 세미나 및 오디오비주얼도 트렌드 제안의 프로그램으로 행해질 예정. 이번 행사에는 참가업체 중 70% 가량이 기획생산 수출을 전문화하고 있는 업체들로 활발한 수주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본, 중국 등의 패션관계자 및 프레스 등이 대거 참여, 아시아패션인들의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