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코리아, 고품격 니트웨어로 중국 '노크'
2005-04-02 김선정
1965년 설립, 그간 내수에만 주력해오던 고급 니트전문 업체 에펠(대표 이창호)의 '니트코리아(NnitKorea)'가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부터 중국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던 '니트코리아'는 지난 1월 홍콩 전시회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2004 프리뷰 인 상하이'에 2개 부스를 마련한다.
이흥호 이사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아이템을 별도 제작하지는 않았지만 명품을 능가하는 하이 퀄리티와 다양한 컬러로 시장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지난해부터 접촉해오던 유럽과 미주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차별화하고 있는 '니트코리아'는 환편기, 횡편기, 경편기 총 4대의 편직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182컬러의 니트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강점.
국내 유수 브랜드들의 니트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15명의 개발실 디자이너를 통해 부틱 라인과 스포츠 라인으로 나눠 생산하고 있다.
또한 '소수를 위한 고품격 니트'를 지향, 최소 150장도 주문생산이 가능하며 매달 약 200스타일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물량 및 스타일수에 있어 여성라인과 남성라인의 비율은 6대 4정도이며 지난해 12월에는 본사 1층에 'Lois'라는 직영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