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자켓류 원단서 탈출

폴리직물업계, 고기능성 스포티브웨어·환경친화적 ‘웰빙’ 소재 포커스

2005-04-01     강지선
폴리직물수출업계가 고기능성 아이템 개발을 올 사업 과제로 삼고 정장 및 자켓류 원단에서 과감한 탈출을 시도한다. 정장류, 자켓용 원단 수출에 주력해온 국내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업계는 국내를 비롯 전세계 수출시장에서 일고 있는 스포티브웨어 붐에 대응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폴리에스터 직물 업계는 고기능성 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스포츠캐주얼용 아이템 공급에 나서고 있다. 흡한속건사 등을 이용한 기능성 스포티브 웨어의 원단 공급과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항균가공 및 친환경소재와의 믹스&매치를 적극 실행한다. 또 국내 경쟁력 우위인 염색, 본딩 등의 후가공 경쟁력을 이용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고기능성 아이템개발을 우선 과제로 삼고,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일부 노멀한 아이템의 열세를 극복해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선 올 해내 10불 가겨대 아이템을 10개 이상 개발해 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바이어들이 최근 무역장벽의 일환으로 내세우고 있는 친환경 아이템에 대한 요구 수용도 발빠르게 수용하고 있다. 아조계 염료 및 알러지 방지 가공 등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을 내세운 유럽 바이어들의 수요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아이템별 환경마크 도입도 적극 실행하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