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사 생산 96年 이후 최저치

2005-04-01     양성철
대한화섬과 금강화섬의 폴리에스터생산중단으로 화섬사의 생산량이 지난 96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화섬생산량은 지난 2000년 2백 63만t 생산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2001년 2백 34만t, 2002년 2백 24만톤으로 계속 감소해 왔다. 최근 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은 금강화섬이 일산 250t, 연간 10만t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대한화섬은 일산 480t, 연간 9만1천t을 생산 중단하여 두 회사만 19만 1천t의 물량이 감소했다. 따라서 지난해 2백 24만t 규모이던 화섬생산량이 약 2백 5만t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통계에 잡히지 않은 노후하고 낙후설비 가동중단까지 포함하면 2백만t 이하로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업계관계자는 대한화섬이 인원구조조정후 다시 설비를 가동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최신설비도입으로 낙후된 설비의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한국화섬협회는 지난해 국내 화섬 생산량은 2백 24만여 톤으로 지난 2002년보다 2.7% 줄었다고 밝혔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