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Global Textile Economic Forum’서 봉변

유럽섬유연합회, 중국 불공정무역관행 맹공

2005-04-06     양성철
지난달 30일 북경에서 중국방직공업협회(CNTIC) 주최로 개최된 ‘Global Textile Economic Forum(세계섬유경제포럼)’에서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세계각국으로부터 불공정무역관행에 대해 집중공격을 받았다. EURATEX(유럽섬유연합)의 회장인 Mr. Filiep는 중국에 대하여 WTO 회원의 의무인 관세인하, 비관세장벽철폐 및 지적재산권보호의무를 강조하면서 불공정무역을 신랄하게 공격하고 중국섬유산업에게 투명함만이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고 무역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역설했다. 또한, 미국 USTR(미무역대표부) 前섬유협상관인 Mr. Donald Johnson은 금년 2004년이 미국 선거의 해로 과거 케네디, 닉슨 때와 마찬가지고 미국 섬유정책은 선거에 영향을 받을 것을 설명하고 섬유쿼타폐지로 인하여 매우 중요한 해임을 강조하며 중국은 불행히도 반덤핑/세이프가드의 주요 타겟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할 것이라고 충고를 덧붙였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안영기 부회장은 ‘2005년 섬유 쿼타 폐지 후 한국 섬유산업의 영향’에 대하여 발표했으며 섬유교역자유화에 대비하여 폭넓은 국제교류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영기 부회장은 섬유쿼타폐지이후 한국섬유산업의 공동화 가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섬유산업이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하여 발전해 나가기를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EU, 대만, 일본 등 20여개국의 섬유 및 의류산업 협회 관계자를 포함한 약 400명의 섬유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前USTR(미무역대표부)의 선임 섬유협상관을 포함 약 10개국의 섬유협회 대표 19명이 주제 발표를 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