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책임집니다”
서울大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호응’
2005-04-06 양성철
침체시장 탈출 경영기법 전파
산학협동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프로그램이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패션산업 전문경영자 과정’을 개설, 섬유·패션산업의 다양한 지식 및 정보제공으로 이미 3기가 배출되고 120여명의 교우회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 4기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원우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5월 7일(금)서울대학교 엔지니어 하우스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교육기간은 2004년 5월 7일∼11월 5일까지이며 4월 23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과정 특징 및 특전은 (school.csnet.co.kr / clothing.snu.ac.kr)을 통해서 알아 볼 수 있다.
이번‘패션산업 전문경영자 과정’개설은 지난 11일 공고가 나간 후 이미 30여명이 원서를 접수시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패션산업기업의 경영은 제조산업 및 기타 산업분야에 비해 경영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선진국의 패션산업기업보다 경영마인드가 매우 뒤떨어진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과정이 지향하는 목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적으로 뒤쳐서 있는 한국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침체되어 있는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살아 남을 수 있는 경영기법을 전파함에 있다.
현재 가격 경쟁력에서 낙후돼 있지만 부가가치를 높여 비가격 부문인 디자인이나 마케팅의 경쟁력이 좋아진다면 국제적으로도 상당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판단아래 패션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적 지식 습득과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초첨을 맞춰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있다.
교육내용은 △패션/섬유산업 경영 및 마케팅 기본 과정 △패션/섬유산업 심화과정(현황과 전망) △패션/섬유산업 심화과정(세계적 경쟁력 강화) △사회적 능력 및 자기개발 과정으로 총 4개의 큰 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정 중간에 워크샵 및 해외연수, 논문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해외연수 과정의 경우 패션산업이 선진화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또는 패션산업의 진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등의 대학 방문 세미나와 해외선진 업체를 방문하여 벤치마킹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런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교육과 해외현지의 연수 교육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패션산업의 이론과 현실, 그리고 해외선진업체의 벤치마킹 프로그램간의 균형을 이뤄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본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패션과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방법에 대한 자문 및 적극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고 다년간 여러 국내 최고 대학들과의 연계로 구축한 거대한 한국능률협회비즈니스스쿨의 휴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